“반갑습니다. 2003년 첫 가정 모임으로 시작된 뉴호프커뮤니티 교회는 현재 전원적이고 아름다운 남부 뉴져지 말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뉴호프’라는 그릇 안에 소담스럽게 담겨 서로를 기대고, 도우며, 마음의 언덕이 되어주는 고향 같은 사람들이 모여 같은 곳을 향해, 같은 꿈을 꾸며 서로를 키워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이민 목회의 현장에서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서 울고 웃으며 고민하고 씨름한 지가 어느 덧 스물 다섯 해가 훌쩍 넘어 섰습니다. 그 사이 귀한 만남과 아픈 헤어짐도 있었지만 평생을 두고 이어지는 고맙고 소중한 사귐들도 많습니다. 제가 이민 목회를 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을 키우시는데 모든 것을 투자하신다” 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 뉴호프 교회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한 영혼, 한 가정을 예배와 묵상, 나눔과 기도의 훈련을 통해서 차근히 세워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설레는 만남과 소중한 사귐이 기다려집니다.”
이진석 목사님 소개
이진석 목사는 1983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유-펜 대학에 유학생으로 와서 공부하던 중 소명을 확인하고, 센트루이스에 위치한 커브난트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1989년에 졸업하였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간 그는 대전 한서교회, 부산 남정교회를 개척했고 1992년 10여년만에 필라델피아로 다시 돌아와서 필라델피아 비브리칼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1995),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약학 석사(1997), 이후 동 대학원에서 도시선교학(2009)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저지 체리힐 장로교회 (1992-1995), 뉴욕 효신 장로교회 (1995-1997)에서 교육목사로 사역하였으며, 펜실바니아 시온 장로교회(1997-2001)의 담임을 거쳐, 2003년부터 뉴호프 커뮤니티 교회를 통해 성도들과 이웃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 1997년부터 필라델피아의 KITE 신학교와 볼티모의 췌사픽 신학교에서 실천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매년 여름에는 KOSTA집회를 통해서 유학생들을 섬기는 일도 계속하고 있다.
이진석 목사는 특별히 글로벌 시대에 도시, 다민족, 청년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와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뉴호프 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선교, 전도, 구제 사역에 열심이다. 2000년 시작된 미국 동북부 지역의 1.5세 청년들을 위한 ‘겨울 킹덤 컨퍼런스’ 사역을 해 마다 계속하고 있으며, 2003년 설립된 ‘미주 어반 미션 펠로쉽’을 통해 미국 내 도시 중 가장 열악한 환경을 가진 캠든(Camden) 씨티 안의 도시 빈민과 그 가족들을 섬기는 일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그리고 2009년, 수년간 진행되어왔던 남부 뉴저지 하이티인, 필라델피아의 중국, 월남, 인도네시아계 회중들에 대한 사역을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뉴호프 미션’을 창설하여 소수민족교회들을 네트-웍 하는 일도 감당하고 있다.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드 같은 청교도 설교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아직도 만년필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는 고지식한 면도 가지고 있지만 늘 학생들, 젊은이들과 함께 있어 청년의 감성과 수용성, 유머 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
가족으로는 1986년 성탄 이튿날 결혼식을 올린 이 후, 인생의 길동무와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내, 김은아 사모와 대학에 재학 중인 한결과 한별, 두 아들이 있다